경제 상황에 따라 각 시기별로 가격이 상승하는 자산과 하락하는 자산이 있습니다. 모든 자산 배분은 경제 상황별 좋은 자산군의 조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산 배분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경제 상황별 자산군을 알아보겠습니다.
성장과 물가로 분류한 경제 상황
(경제) 성장과 물가에 따라 경제 상황은 4가지로 분류됩니다. 고성장/고물가, 고성장/저물가, 저성장/고물가, 저성장/저물가. 4가지 상황마다 가격이 상승하는 자산과 하락하는 자산이 있습니다.
- 주식 - 높은 경제 성장을 하면 소비와 투자가 증가합니다. 소비와 투자가 증가하면 기업의 이익이 늘어나므로 주가가 상승합니다. 반대의 경우 낮은 경제 성장을 하면 주가가 하락합니다.
- 채권 - 물가가 상승하면 미래에 투자자가 받을 금액(원금과 이자)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채권의 가격이 하락합니다. 반대의 경우 물가가 하락하면 채권을 가격이 상승합니다.
- 원자재 - 물가가 상승하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므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원자재 가격이 상승합니다. 반대의 경우 물가가 하락하면 원자재 가격이 하락합니다.
- 금 - 원자재이지만 다른 원자재와 다르게 안전자산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물가가 상승하거나 경제가 위기일 때 상승합니다. 반대의 경우 물가가 하락하거나 경제가 안정적이면 하락합니다.
경제 상황 | Good | Bad |
고성장/고물가 | 주식, 원자재, 금 | 채권 |
고성장/저물가 | 주식, 채권 | 원자재, 금 |
저성장/고물가 | 원자재, 금 | 주식, 채권 |
저성장/저물가 | 채권 | 주식, 원자재, 금 |
기본 개념을 가지고 더 세분화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로 갈수록 변동성이 작아집니다. (예를 들면 고성장/고물가 상황에서 개발도상국 주식 > 국제 부동산 > 금, 원자재 > 개발도상국 채권 > 물가연동채 순으로 변동성이 작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분화한 자산군
고성장/고물가 | 고성장/저물가 | 저성장/고물가 | 저성장/저물가 |
개발도상국 주식 국제 부동산 금, 원자재 개발도상국 채권 물가연동채 |
선진국 주식 선진국 부동산 선진국 중기국채 선진국 회사채 |
금, 원자재 개발도상국 채권 물가연동채 현금 |
금 선진국 장기국채 현금 |
출처 : 강환국, 「거인의 포트폴리오」, 페이지 2 북스, 2021
각 시기별로 자산군을 선택하고 비중을 조절하여 자신만의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 개발도상국 주식 25%, 선진국 주식 25%, 금 25%, 선진국 장기국채 25%) 그리고 만든 포트폴리오가 과거엔 성과가 어땠는지 백테스트해보시길 바랍니다. 연 수익률은 좋았는지 MDD는 본인이 견딜 수 있는 수준인지 등등. 배분을 잘못하여 큰 손실이 날 수도 있으니 백테스트의 값을 인지하고 투자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블로그에 게시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거나 잘못된 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의 견해로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단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손실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고, 투자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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