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 전략 - 사계절 포트폴리오(All-Seasons Portfolio)

사계절 포트폴리오

 

 

레이 달리오는 경제 상황은 계절처럼 4개가 있고 각 시기마다 좋은 자산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산과 비중을 배분하여 사계절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사계절 포트폴리오를 알아보겠습니다.

 

 

사계절 포트폴리오(All-Seasons Portfolio)란?

세계적으로 유명한 헤지펀드 매니저 레이 달리오가 만든 전략으로써 모든 경제 상황을 4개의 계절로 비유하고 모든 계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하여 사계절 포트폴리오라고 합니다. 또는 올웨더 포트폴리오(All-Weather Portfolio)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모든 경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되기 위해선 변동성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레이 달리오는 변동성이 높은 자산은 비중을 줄이고, 변동성이 낮은 자산의 비중을 높임으로써 각 자산의 변동비율을 비슷하게 만드는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경제의 사계절 및 시기별 좋은 자산

(사계절 - ⓛ성장 상승 시기 ②성장 하락 시기 ③인플레이션 상승 시기 ④인플레이션 하락 시기)

	성장(경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주식, 회사채, 금, 원자재, 이머징 국가 채권	물가연동채, 금, 원자재, 이머징 국가 채권
하락	국채, 물가연동채	국채, 주식

 

 

구성 종목 및 비율

주식 - SPY(30%)

채권 - IEF(15%), TLT(40%)

원자재 - DBC(7.5%)

금 - GLD(7.5%)

 

 

리밸런싱 주기

1년 1회.

 

 

성과

2007~2022년 사계절 포트폴리오 성과

 

2007 ~ 2022년 성과는 연 복리 5.99%, MDD 21.08%입니다. 초기에 10,000 달러를 투자했다면 추가 투자 없이 25,013 달러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레이 달리오라는 이름에 비해 수익률도 낮고 MDD도 상당히 높습니다. 2022년 사계절 포트폴리오는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2022년 1월부터 시작한 하락으로 인해 역대 최고 MDD(21.08%)를 기록했고 수익률도 하락했습니다.

최근에 주식과 채권이 상관관계가 높아지면서 채권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것이 옳은 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SPY의 상당 부분이 IT를 기반으로 한 고성장 주식이므로 차라리 채권과 비슷한 역할을 하고 고성장 주식들과 상관관계가 낮은 은행, 에너지, 유틸리티 주식 등을 편입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최악인 2022년을 제외한 2021년까지 성과를 보면 어떨까요?

 

 

2007~2021년 사계절 포트폴리오 성과

 

2007년부터 2021년까지 15년 동안 연 복리 7,99%, MDD 12.08%를 기록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서도 매우 훌륭한 방어를 해줬습니다.

 

 

장점

1. 낮은 변동성. (2007~2021년 MDD 12.08%)

2. 회전율이 낮아 시간과 거래비용이 적게 듦.

 

단점

1. 2022년 10월 9일 기준 MDD가 20%를 넘어 전략에 대한 타당성 의문.

2.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수익률을 내기 어려움. (S&P500 기준 1957년부터 연 복리 약 8%)

3. 지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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