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 전략 - LAA(Lethargic Asset Allocation)

LAA 포트폴리오

 

 

LAA 포트폴리오는 영구 포트폴리오에 마켓 타이밍을 추가한 전략입니다. S&P 500 지수와 미국 실업률을 기준으로 호황과 불황을 판단하여 자산을 배분합니다. 연평균 10.5% 수익률과 MDD 15%를 기록한 LAA 포트폴리오를 알아보겠습니다.

 

 

LAA(Lethargic Asset Allocation)란?

2019년 Wouter J. Keller가 발표한 전략으로써 영구 포트폴리오를 개량한 전략입니다. 영구 포트폴리오의 단점으로 현금을 보유함으로써 다른 자산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기회비용으로 발생합니다. LAA는 현금 대신 마켓 타이밍을 가미해 QQQ 또는 SHY를 보유함으로써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QQQ와 SHY를 보유하는 기준으로 S&P 500 지수와 미국 실업률을 사용합니다. S&P 500 지수가 10개월 이동평균선보다 낮고 미국 실업률이 12개월 이동평균선보다 높으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현금성 자산과 비슷한 미국 단기채권 SHY를 보유합니다. 이외의 상황에서는 QQQ를 보유함으로써 수익률을 극대화합니다.

 

 

구성 종목 및 비율

고정 자산(75%)

주식 - IWD(25%)

채권 - IEF(25%)

금 - GLD(25%)

 

변동 자산(25%)

주식 - QQQ

채권 - SHY

 

매월 마지막 거래일 기준

- S&P 500 지수가 10개월 이동평균선보다 낮고 미국 실업률이 12개월 이동평균선보다 높으면 SHY 보유. 나머지 상황에서는 QQQ 보유.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S&P 500 이동평균선(10개월) ↑	S&P 500 이동평균선(10개월) ↓
미국 실업률 이동평균선(12개월) ↓	QQQ	QQQ
미국 실업률 이동평균선(12개월) ↑	QQQ	SHY

 

 

리밸런싱 주기

고정 자산 연 1회, 변동 자산 월 1회.

 

 

성과

LAA 성과

출처 : Wouter J. Keller, 2020, Lethargic Asset Allocation(LAA), SSRN 3498092

 

범례

R = 연평균 수익률(거래 수수료 0.1%) D = 월간 MDD V = 연간 변동성 K25 = Our return/MDD risk ratio UPI = 초과 수익률/Ulcer index CF = 현금 보유기간 TTC = 총 거래비용 R6040 = 60/40 포트폴리오 수익률

 

1949년 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연평균 10.5% 수익률, MDD 15%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총 거래비용이 0.03%인걸 미루어 보아 회전율이 낮은 걸 알 수 있습니다. 영구 포트폴리오에 간단한 2가지 지표(S&P 500, 실업률)를 추가한 결과인데 상당히 놀라운 수익률입니다.

자산 배분의 어머니격인 60/40 포트폴리오와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LAA와 60/40 포트폴리오 비교

출처 : Wouter J. Keller, 2020, Lethargic Asset Allocation(LAA), SSRN 3498092

 

60/40 포트폴리오보다 MDD는 낮고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준 걸 알 수 있습니다.

 

 

장점

1. 높은 수익률 (연평균 10.5%)

2. 낮은 회전율 (변동 자산을 월 1회 리밸런싱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QQQ를 유지함)

 

 

단점

1. 최근 5년 수익률이 낮다. (연평균 5.9%)

2. 2022년 9월 역대 MDD 갱신 (MDD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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