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 전략 - 영구 포트폴리오(Permanent Portfolio)

영구 포트폴리오

 

 

평생 한 가지 투자전략만 쓸 수 있다면 어떤 전략을 택하실 건가요? 영구 포트폴리오는 평생 사용할 수 있는 전략으로 많은 투자자가 선택할 것 같습니다. 60 / 40 포트폴리오의 단점을 보완한 전략인 영구 포트폴리오를 알아보겠습니다.

 

 

영구 포트폴리오(Permanent Portfolio)란?

1981년 해리 브라운(Harry Browne)이 개발한 전략으로서 전략명에도 나와있듯이 경제 상황과 관계없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입니다. 60 / 40 포트폴리오가 가지고 있는 단점이 인플레이션 시기에 주식과 채권이 모두 가격이 떨어지는 것인데 이 단점을 보완한 전략이 바로 영구 포트폴리오입니다. 영구 포트폴리오는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낮추고 인플레이션 방어 자산인 금과 이자율 0% 자산인 현금을 추가함으로써 MDD를 낮추고 인플레이션 시기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입니다.

 

 

구성 종목 및 비율

SPY(25%), TLT(25%), GLD(25%), 현금(25%)

 

 

리밸런싱 주기

1년 1회. (EX. 1월 1일 SPY 25%, TLT 25%, GLD 25%, 현금 25% 포트폴리오 구성→ 내년 1월 1일 포트폴리오 점검 → SPY 20%, TLT 20%, GLD 35%, 현금 25%로 변경됨, 리밸런싱 필요 → GLD를 매도해 SPY, TLT를 매수해서 각 25%를 만듦 or 새로 투입할 자금을 GLD를 제외한 SPY, TLT, 현금에 투입해 각 25% 만듦)

 

 

성과

 

2005~2022년 영구 포트폴리오 성과

 

2005 ~ 2022년 성과는 연 복리 6%, MDD 15.63%입니다. 초기에 10,000 달러를 투자했다면 추가 투자 없이 현재 28,140 달러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수익률은 아쉽지만 MDD가 60 / 40 포트폴리오에 비해 10% 정도 줄어들어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전략으로 생각됩니다.

2022년 9월에 역대 최고 MDD(15.63%)를 갱신했습니다. 영구 포트폴리오를 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최악의 한 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계열을 늘려서 40년 데이터를 확인해보겠습니다.

 

 

1980~2022년 영구 포트폴리오 성과

 

미국 Large Cap, Long Term Treasury, Gold, Cash 데이터를 기반으로 테스트했습니다. 약 40년 동안 연 복리 7.81%, MDD 15.33%입니다. 1987년 블랙먼데이, 2000년 닷컴 버블, 2008 글로벌 금융위기 등 주가지수가 50% 이상 하락한 시기에도 MDD가 약 15%로 매우 훌륭하게 방어했습니다.

 

 

장점

1. 낮은 MDD (15.63%)

2. 구성이 단순하고 회전율이 낮아 시간과 거래비용이 적게 듦.

 

 

단점

1. 수익률이 낮음. (연 복리 6%)

2. 높은 현금 비중. (수익률에 마이너스 요소)

3. 지루할 수 있음. (트레이딩 or 화끈한 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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