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은퇴 후 30~40년 이상을 근로를 하며 쌓아둔 소득이나 자본소득으로 살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연금구조를 통해 '투자를 왜 해야 하는가?' 질문에 답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 기회를 통해 본인이 생각하는 투자의 이유에 대해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투자는 필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존을 위해 투자를 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연금구조
우리나라는 3중의 연금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국가에서 담당하는 국민연금
- 회사에서 담당하는 퇴직연금
- 개인이 담당하는 개인연금
국민연금
국민연금을 보면 2039년을 정점으로 매년 적립금이 줄어듭니다. 최근 나오는 자료를 보면 이 속도가 점점 가속화되는 것이 중론으로 보입니다. 물론 적자라 해도 국가에서 지급 보증하므로 세금으로 충당되어 지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년 기준으로 국민연금으로만 생활하기가 어렵습니다. 적자인 상황에서 많은 국민연금을 수령하기란 어려워 보입니다.
퇴직연금
통계청이 2022년 4월에 발표한 우리나라 자영업 비율은 551만 5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에서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입니다. 약 20%가 퇴직연금이 없습니다.(개인적으로 가입할 수 있고, 퇴직하고 자영업을 할 수도 있으나 계산상 편의를 위해 없다고 가정을 했습니다.)
근로자 상위 3%는 월 1,000만 원이상 번다고 합니다. 가정을 해봅시다. 상위 3%가 25살에 취직해 정년이 늘어나 65세까지 일을 하고 퇴직을 하면 1,000만 원 x 40(년) = 4억입니다. 4억을 가지고 20년 이상을 살 수 있을까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상위 3%도 불가능하니 나머지는 말을 안 해도 어떨 것인지 알 것입니다.
개인연금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으로 퇴직 후 생활이 안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때가 되면 정부가 지원을 해줄 것이니 손을 놓고 있어야 할까요? 2%대 경제성장도 어려운 상황, 생산 가능 인구도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정부에게 기대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자연스레 각자도생으로 귀결됩니다.
과거 80~90년대처럼 경제성장률이 높고 저축만 해도 10% 이상 이자를 주던 시대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부작용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해 금리(작성기준 한국 기준금리 2.5%)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기적 관점에서는 금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장기적 관점에서는 저성장 국면이므로 금리를 낮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남은 것은 투자입니다.
결론
연금구조를 통해 왜 우리가 '투자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나름대로 내려보았습니다. 남은 인생에 있어서 투자란 필수불가결의 존재입니다. 급변하는 사회 속 한 치 앞도 모르는 미래이지만 무방비로 당하는 노후빈곤보다는 훨씬 나은 결과를 가져다 주리라 믿습니다.
※투자에 대해 잘 모르지만 배우는 입장에서 경험하고 쌓은 지식에 대해 앞으로 힘닿는 데까지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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